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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1 충무아트홀 대극장
JTN 초대 이벤트


작년에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를 보면서 원작자 알렉상드르 뒤마의 다른 작품인 삼총사는 뮤지컬로 없나 찾아봤는데
역시나 있었고 이미 우리나라에서도 2009년 초연되었다는 사실을 발견
그러던차에 2010년말 다시 상영된다는 소식에 이벤트 신청만 거의 20군데는 넣어본듯 
공연기간이 거의 끝나갈 무렵 겨우 하나 걸려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왔습니다.



자리는 3층A석이라 좀 안좋은 편이지만
캐스팅은 달타냥에 엄기준, 아토스에 유준상!!!! 최고의 조합이로구나 브라보~~~~~~
사실 엄기준,김무열,규현,제이 4명의 달타냥중 엄기준이길 은근 바라기는 했지만 훗훗훗

이날의 캐스팅

               달타냥: 엄기준                                              아토스 : 유준상                                              아라미스:  민영기


               포르토스: 김법래                                           콘스탄스:  김아선                                           리슐리외: 조순창



                                                밀라디: 백민정                                              쥬샤크 : 김상현



몬테크리스토 백작과 함께 알렉상드르 뒤마의 대표 소설중 하나인 삼총사는 탄탄한 원작 소설 덕분에 몬테크리스토와 마찬가지로
영화,만화,애니메이션 등등 여러가지 매체로 연출되어 졌습니다.
뮤지컬을 보러 가기 전날 부랴부랴 예전에 봤던 영화 <아이언 마스크>를 다시 구해 봤습니다.
영화야 이미 은퇴한 삼총사들과 총사대장이 된 달타냥의 이야기이지만;;;
거기에 루이왕은 쌍둥이였고 그의 아버지는 달타냥이란 설정 까지 ㄱ-

                                                                     

영화 아이언 마스크 포스터



                  영화에서의 삼총사(아토스,포르토스,아라미스)                                        달타냥


또다른 삼총사에 관한 기억은 초딩때 봤던 KBS에서 틀어준 달타냥의 모험
당시 아라미스가 남장여자였다는 꽤나 충격적인 설정탓으로 많은 꼬꼬마들을 놀랬켰던 만화이기도 하지요.
밑에 영상은 두가지 버전의 오프닝입니다.



다시 뮤지컬 이야기로 돌아와서
엄기준님은 몬테크리스토때도 느꼈지만 주인공에 감정 이입을 잘하시는듯
달타냥을 맡기에는 나이가 쫌~있어보이지만 쾌활한 달타냥의 성격을 잘 표현해준듯 합니다.
아토스역의 유준상님 처음 뮤지컬 무대에서 봤는데 노래 잘하시더군요 +_+
포르토스역의 김법래님 저음의 목소리가 짱이심 저음의 목소리로 간혹 개그를 치는데 그것도 나름의 매력
리슐리외역의 조순창님 몬테크리스토에서는 에드몬 단테스를
자신의 성공을 위해 감옥으로 보내 버리는 빌포르 검사역이였는데 여기서도 악역이라니
저에겐 이분은 이제 악역전문배우로 기억될듯하네요.

커튼콜때 찍은 사진들과 커튼콜 영상 올려봅니다.
카메라 두대로 동영상 찍으랴 사진찍으랴 정신이 없었네요;;;;



몬테크리스토야 주된 이야기가 복수이다보니 분위기가 어두운면이 있었지만
삼총사는 활극쪽에 가깝다보니 유쾌하고 활발한 내용이 많습니다.
중간중간 개그코드도 많이 섞어주면서(극중간에 관객석에 가서 관객의 이마에 키스를 한다던지,
낚시하는 장면에서는 관객들을 물고기 삼는다던지;;;) 이야기가 전체적으로 가볍게 볼수있는 뮤지컬이였습니다
워낙에 원작 자체가 3권짜리 많은 내용이라서 2시간 조금 넘는 분량에 담아내기에는 부족한 감이 있지만
(이건 몬테크리스토때도 똑같이 느꼈던 문제....)
배우들도 탄탄하고 스토리도 재미있기에 충분히 볼만한 뮤지컬이라고 생각됩니다.
아쉬웠던것중 또 하나 원작의 유명한 대사 "All for one. One for all."(모두는 하나를 위해, 하나는 모두를 위해)
대사가 "우리는 하나." 라고 단순하게 표현된 점이 조금은 아쉽군요.


"All For One, One For 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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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봄맛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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