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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에 알렉상드르 뒤마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민음사에서 나온 완역본이 있더군요
예전에 읽었던 책은 90년대초에 출간되었던 오래된 책이였는데;;;
그때 읽었던 책과 얼마나 차이가 있을런지(등장인물 이름이 약간의 차이가 보이는거 같기도 하고,하도 읽은지 오래되나서;;)










이번 역시 R석에서 볼수있었는데 자리가 그리 좋은편은 아니였습니다 (C구역 9열 9번 파란색 네모자리)
사이드이다 보니 무대장치때문에 배우들의 모습이 잘 보이지 않는경우가 생기더군요
이전공연에서 느껴졌던 무대장치와 영상활용의 장점들이 관람위치에 따라 단점이 될수도 있겠구나라고 느껴집니다




이날의 캐스트는 류정한,옥주현







뮤지컬을 몇번 보지 못한 저로서는 신성록씨나 엄기준씨는 TV에서 보던 배우였기에 익숙했지만
류정한씨의 대한 정보는 거의 전무한 상태였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서울대 성악과 출신에 오페라의 유령, 영웅, 쓰릴미, 지킬앤하이드, 맨오브라만차 등에 출연하신분이더군요
포스터에는 왜 저렇게 얼굴이 후덕하게 나오신건지;;; 실제로보니 꽤나 잘생기셨더구만
확실히 뮤지컬 전문 배우시이다보니 이전에 봤던 신성록씨의 공연보다는 음악적인면이 좋더군요
신성록씨가 큰실수를 한건 아니지만 한두번정도 아슬아슬한부분이 느껴졌기에 더 비교가 되었습니다
물론 비주얼적인면에서는 신성록씨가 압도적 185cm의 훤칠한키에 옷빨도 잘받고
옥주현씨와 나란히 서있으면 딱 보기좋은 눈높이였습니다.



몬데고역과 알버트역 또한 22일 공연과 다른 캐스트였습니다
22일 공연의 최민철, 김승대씨가 좀더 나은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조연중에선 그래도 비중있는 몬데고 이기에 노래쪽으로 최철민씨가 더 좋게 느껴졌고
알버트역도 설정상 알버트의 나이가 16세인가로 알고 있는데 김승대씨가 좀더 어려보이는듯한 느낌





이번 커튼콜때는 안나오는 사진보다 차라리 동영상으로 좋겠다는 생각에 동영상으로 찍었습니다

 


공연이 끝난후에는 플레이DB 담당자분 주최로 같이 리뷰단에 당첨되신 분들과
공연에 대해 한시간정도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런 경험은 또 처음인지라 처음엔 낯설었지만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어 보니
같은 공연을 보고도 서로 다른 생각들을 가지는게 재미있었습니다



신성록, 류정한씨의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보고나니 엄기준씨도 매우 궁금해지는군요
또 다른 메르세데스 차지연씨의 연기도 보고싶어지구요
차지연씨의 노래는 OST를 통해 들으니 옥주현씨보다는 음색이 낮은 느낌이네요
메르세데스는 왠지 하늘하늘한 이미지인데 목소리만으로는 매치가 잘안되기도 하지만 또 직접 연기를 보면 생각이 달라질지도


마지막으로 공연평을 해보자면
워낙에 원작이 탄탄한지라 스토리쪽에는 불만이 있을리가 없고 
영상을 활용하는 색다른 시도도 나름 놀라웠습니다
음악 또한 지킬앤하이드로 유명한 프랭크 와일드혼의 음악들인지라 괜찮은 편
정식 OST는 5월중에나 발매된다고 합니다 그동안 어찌어찌 구한 독일어판이라도 들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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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음원사이트에도 OST가 모두 올라왔습니다(벅스는 왜 전곡 올라오는게 늦어!!!!)
선공개로 신성록,옥주현씨의 "언제나 그대곁에"와 옥주현씨의 "온 세상 내것이었을때" 두곡만 먼저 나왔었습니다
더이상 독일어버전을 듣지 않아도 되는군요 ㅜㅡ
그런데 생각보다 류정한 차지연씨의 앨범비중이 높지않군요 두분실력이 가장 좋다고들 하시던데
신성록,엄기준,옥주현씨의 비율을 높여 좀더 대중적인걸 택했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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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이야 원작소설을 제대로 따른 작품들이 없었으니 나름의 결말도 인정해줄만합니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아무래도 긴 소설을 2시간 30분 정도의 뮤지컬 한편에 옮겨야 했기에 
원작 소설에 더많은 케릭터들이 나오지만 많이 생략이 되었고
몬테크리스토 백작의 몬데고,빌포트,당글라르에 대한 복수의 과정이 너무 단순하게 표현이 된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신성록-옥주현, 류정한-옥주현 두번의 공연을 보고나니 엄기준-차지연 공연도 매우 궁금해지네요
기회가 된다면 엄기준,차지연씨의 캐스트 데이에 한번더 공연을 관람할수있는 기회가 올수있으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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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봄맛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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