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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2일 8시 아차산역 유니버설아트센터

본 리뷰는 뮤지컬:신성록,옥주현 케스팅   영화: 2002년작 기준으로 작성 되었습니다




유니버설 아트센터는 아차산역 4번출구로 나와 어린이대공원 후문방면으로 걷다보면 바로 나옵니다







21일은 프레스콜 프리뷰였으니 실질적인 첫 공연날이였던 22일
이날의 케스팅은 몬테크리스토역에 신성록, 메르세데스역에 옥주현이였습니다
옥주현씨와 친분이 있는 조여정, 신승훈씨도 공연보러온걸 직접 볼수있었고
기사를 통해보니 이요원씨, 옥주현씨와 함께 핑클의 맴버였던 성유리,이진씨도 공연 관람을 위해 이날 공연장을 찾았다고 하더군요
총 공연 시간은 중간 쉬는시간에 커튼콜포함 2시간 40분 정도 입니다







잠시 몬테크리스토 백작이라는 작품에 대한 저의 기억을 떠올려보자면
몬테크리스토라는 작품을 제일 처음 접했던것은
소프트맥스에서 나온 창세기전 외전-서풍의 광시곡 이라는 게임을 통해서였습니다

게임의 시작부에 이렇게 원작이 설명됩니다




게임에서의 시라노(=몬테크리스토),메르세데스,실버(=자코포) 입니다
몬테크리스토 백작의 충실한 부하이자 친구가 되어 복수를 돕는 자코포가 여자로 나온게 상당히 이색적입니다

게임이 나왔을 당시가 고등학생 때였으니 시간외 꽤나 지났군요
게임을 통해 원작 소설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소설을 찾아보니 그 페이지수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현재 민음사에서 나온 책 기준 총5권 2000페이지가 넘는 양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워낙에 빠져들만한 이야기라 대학 들어가서도 소설만 한 2번 더 읽은듯 싶군요




그 이후 2002년에 영화로 나온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만나게 됩니다
2시간이라는 짧은 러닝 타임에 많은 이야기를 담으려 하다보니 좀 이야기가 단순해진 감이 없지 않습니다
마지막 엔딩도 남은 그들은 그렇게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라는식의 엔딩이라 좀 아쉽습니다

포스터에 몬테크리스토 백작과 몬데고가 메인으로 등장하는군요




메르세데스와 몬테크리스토 백작의 첫 재회 장면인걸로 기억합니다
메르세데스는 에드몬드를 한눈에 알아보지만 몬테크리스토 백작으로 이름을 바꾼 에드몬드는 그녀를 모른척합니다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돕는 루이지 밤파와  자코포 역의 배우들입니다
자코포 역은 역시 저런 한 덩치 하는 분이 어울리는듯 뮤지컬에서도 한덩치 하시는분이 연기를 하셨습니다. 




다음으로 접한 장르는 애니메이션
2004년 이었던걸로 기억하는군요
곤조사에서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으로 다른 작품들이 몬테크리스토(=에드몬드 단테스)가 주역이었던 반면
이 애니메이션은 메르세데스와 몬데고(애니메이션명 모르세르)의 아들(사실은 메르세데스와 에드몬드 사이의 아들이지만;;)인
알버트(애니메이션명 알베르)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갑니다
거기에 시대나 장소배경은 범우주적이군요
어찌보면 가장 원작과 가까운 등장인물 설정이지만 원작과는 다르게 애니메이션에서는 몬테크리스토 백작이 죽습니다 ㅜㅡ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중 하나 원작소설에서도 나오는 "기다려라. 그리고 희망을 가져라"

애니메이션 속의 몬테크리스토 백작 모든장르의 작품을 통틀어 손꼽을정도로 카리스마 넘치는 백작을 보여준듯하군요




알베르와 몬테크리스토 백작




애니메이션속의 인물들입니다
하이데(애니명 에데.소설에선 하이데와 함께 백작이 떠나면서 끝나는걸로 기억합니다), 메르세데스, 베르치오,바티스탱(소설속 자코포가 두명의 케릭터로 나누어졌습니다오늘다시 찾아보니 베르치오와 바티스탱이라는 집사와 시종이 따로 있더군요잠시 착각을;;;), 몬데고,당글라르,빌포트




자 이제 다시 뮤지컬 이야기로 돌아가 볼까요
위에서 언급한것처럼 몬테크리스토 백작이라는 작품을 워낙에 재미있게 즐겼던차에
버스 정류장에서 본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광고지는 "헉!!!" 소리가 절로 나오더군요
거기에 몬테크리스토역에 엄기준, 신성록, 류정한 메르세데스역에 옥주현, 차지연
꺄아~~~ 이건 꼭 봐야해 라고 생각하던 차에 어떻게 기회가 되어 이렇게 관람할수 있었군요


이날의 주인공 신성록과 옥주현(사진은 몬테크리스토 공식사이트에서 펌)
신성록 가창력이 조금은 걱정 됐는데 꽤나 실력이 좋습니다
한두번 아슬아슬한 부분도 있긴했지만 다행히 큰무리 없이 잘 소화내더군요
옥주현이야 핑클 시절부터 가창력으로 먹고 살았으니 달리 말할필요도 없고







공연 시작전과 중간 쉬는타임에는 이렇게 장막에 공연중 나오는 대사 한마디가 써져있습니다
저 장막은 공연 내내 영상을 보여주는데 유용하게 쓰이지요
소극장공연과 다르게 이런 대형 뮤지컬에선 다양한 소품과 무대장치의 활용이 가능하다는게 하나의 장점인듯 싶습니다
바다를 표현하는것이나 시간의 흐름, 간단한 줄거리 소개등도 영상을 통해 보여줄수있으니 다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네요




위 사진은 에드몬드가 샤토디토 감옥을 탈출해서 만나는 해적들입니다
뮤지컬에서는 루이지 밤파가 여성으로 표현이 됐군요 가운데 키를 잡고 있는 분이 루이지밤파 역을 맡은 배우분입니다




빌포트검사의 딸 발렌타인과 메르세데스의 아들인 알버트
원작 소설에서는 발렌타인이 알베르와 약혼자 사이이지만 모렐 선주의 아들 막시밀리엥과 사랑하는 사이로 나오지만
뮤지컬상에서는 시간상 막시밀리엥이라는 케릭터도 나오지 않고 알버트와 발렌타인이 서로 사랑하는 관계로 계속 등장합니다




지금부터는 커튼콜때 찍은 사진들 올라갑니다
저질 카메라의 한계로 화질이 그리 좋지가 않군요 ㅜㅡ
먼저 주조연급을 제외한 배우들의 커튼콜무대







다음 자코포역의 배우분 역시나 자코포는 이런 덩치 있는 케릭터가 어울리는듯




왼쪽부터 빌포트, 몬데고, 당글라르




모든 배우가 한자리에서 인사하는 장면




마지막 몬테크리스토 백작과 메르세데스의 커튼콜무대
언제나 그대곁에를 부르면서 커튼콜도 마무리 됩니다





마지막으로 공연평을 해보자면
워낙에 원작이 탄탄한지라 스토리쪽에는 불만이 있을리가 없고 
영상을 활용하는 색다른 시도도 나름 놀라웠습니다
음악 또한 지킬앤하이드로 유명한 프랭크 와일드혼의 음악들인지라 괜찮은 편
정식 OST는 5월중에나 발매된다고 합니다 그동안 어찌어찌 구한 독일어판이라도 들어야겠네요
결말이야 원작소설을 제대로 따른 작품들이 없었으니 나름의 결말도 인정해줄만합니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아무래도 긴 소설을 2시간 30분 정도의 뮤지컬 한편에 옮겨야 했기에 
원작 소설에 더많은 케릭터들이 나오지만 많이 생략이 되었고
몬테크리스토 백작의 몬데고,빌포트,당글라르에 대한 복수의 과정이 너무 단순하게 표현이 된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신성록, 옥주현의 공연을 보고나니 다른배우들의 공연도 매우 궁금해지네요
거기에 얼마전에 영화로는 복습했으니 애니메이션도 한번 다시 찾아보고 원작소설도 다시한번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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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봄맛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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