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2015.08.04  8시  디큐브아트센터

스테이지톡 초대이벤트

 

올해로 국내초연 10주년인 2015년 드디어 이작품을 봤네요.

 

오늘의 캐스트

세르반테스,돈키호테 - 류정한 / 알돈자 - 전미도 / 산초 - 김호영

 

 

 

 

 

 

 

2015년은 맨오브라만차 공연에 참 많은 의미가 있는 한해인듯 싶습니다.

소설 돈키호테 완간 400주년이자 한국에 소설 돈키호테가 소개된지 100주년,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브로드웨이 초연 50주년에 국내 초연 10주년인 한해이네요.

 

워낙에 유명한 공연인지라 언제보나 언제보나 이러고 있던 때에 운좋게 이번에 보게되었습니다.

역시나 사람들이 좋으다 좋으다 할때는 다 이유가 있었어요.

저는 이작품을 2005년 초연 돈키호테를 TV에서 1시간 분량으로 압축해서 방영된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봤더랬죠.
당시 국립극장에서 돈키호테-김성기 배우, 산초-김재만 배우의 모습이 참으로 인상깊던 공연 이였네요.
라만차의 사나이,둘시네아, 좋으니까 넘버들도 하나하나 귀에 맴도는게 참 마음에 들고
대사들도 하나같이 명대사들!!
"미쳐 돌아가는 이세상에서 가장 미친짓은 현실에 안주하고 꿈을 포기하는 것이라오"
"현실은 진실의 적이오"
지금 이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도 많은걸 생각하게 해주는 대사들 같습니다.

 

이번 공연은 류정한 배우의 돈키호테, 김호영 배우의 산초, 전미도 배우의 알돈자 캐스팅이였습니다

역시나 믿고 보는 류정한 배우 ㅜㅜ 맨오브라만차 2005년 초연때도 돈키호테로 나왔던 배우죠.

탄탄한 기량으로 어느 공연에서 봐도 뛰어난 노래 실력을 보여주는 배우입니다. 이번 공연에서도 세르반테스와 돈키호테 두 배역을 잘 소화하셨습니다.

산초 같은 경우는 제 머리속의 이미지는 좀 덩치가 큰 그런 느낌인데 워낙 미남자 스타일의 김호영 배우인지라 걱정을 했는데

김호영 배우의 날렵해보이는 산초도 나름 느낌이 있네요.

전미도 배우의 알돈자도 참 좋았습니다. 예전 해를 품은달에서 연우 역으로 만났었던 배우인데 그땐 하늘하늘한 느낌의 아름다운 연우를 표현했다면

이번 알돈자는 그때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네요. 느낌은 다르지만 확실히 예쁜건 변하지 않았다는 점~~~

 

이번 캐스팅을 보고 나니 조승우 배우의 돈키호테와 린아 배우의 알돈자, 정상훈 배우의 산초도 참으로 궁금해집니다.

보고싶으다 보고싶으다 ㅜㅜ

 

아쉽게도 커튼콜 촬영은 불가능한 관계로 이번 공연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곡 이룰수 없는 꿈 2005년 버전 한번 보시죠.

사실 이전에 맨오브라만차  OST 들을땐 라만차의 사나이,둘시네아,좋으니까 세곡정도가 제일 좋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공연을 직접보니 이룰수없는 꿈 이 넘버가 참 좋더라구요.

2005년 국립극장 초연 김성기 배우의 이룰수 없는 꿈 입니다.

 

 

 

 

 

728x90
반응형
Posted by 봄맛우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