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17 8시 블루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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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트
콰지모도-홍광호 / 에스메랄다-윤공주 / 구랭구와르-김다현 / 프롤로-서범석 / 페뷔스-오종혁 / 클로팽-문종원 / 플뢰르-김금나
1998년 프랑스 파리에서 초연되어 한국어 라이선스버전은 2007년 처음 올라온 노트르담 드 파리
빅토르 위고의 원작소설을 뮤지컬로 재탄생시킨 작품입니다.
빅토르 위고라는 작가는 참 위대한 작가임에는 틀림없는듯 레미제라블도 그렇고 노트르담 드 파리도 그렇고
이런 탄탄한 이야기를 소설로 내어 놓아 참으로 다양한 컨텐츠로 제작되면서 후세에 까지 많은 사랑을 받는 작품이 되니 말입니다.
노트르담 드 파리는 전체 대사가 노래로 이루어진 송스루 뮤지컬입니다.
그래서 가사전달력이 참 중요한데...... 이부분은 블루스퀘어의 음향 문제인지 배우들이 문제인지;;;;
초 집중하지 않으면 잘 안들리는 가사들이 꽤 느껴지네요. 저도 가사를 몇 부분이나 놓쳤는지 모르겠음 ㅜㅜ
무대나 춤, 아크로바틱등은 정말 좋았습니다. 지난번에 봤던 태양왕도 그렇고 프랑스 뮤지컬의 특징인가요?
배우들 이야기를 해보자면
먼저 콰지모도 홍광호 배우. 이번에 처음 무대를통해 만났는데 와~~~ 쩌네요.
노래 실력도 좋고 감정 전달도 좋고 왜 요즘 다들 홍광호, 홍광호 하는지 알겠습니다.
근데 그 잘생긴 배우가 콰지모도 분장을 하고 있으니 왠지 측은;;;
다음 에스메랄다 윤공주 배우. 서로 다른 공연으로 네번째 보지만 여전히 예뻐~ 실력 좋아~ 이번 에스메랄다 캐스팅중에선 최고가 아닐지 생각됩니다.
그랭구와르 김다현 배우. OST를 통해 듣던 대성당들의 시대가 박은태 배우 버전이여서 그런지 조금은 이질감이 드는 느낌.
못 부르는건 아닌거 같은데... 내가 박은태 배우버전에 너무 익숙해 졌나 싶네요
프롤로 서범석 배우. 역시나 감정이입 최고!!! 에스메랄다를 사랑하면서도 누명을 씌워 그녀를 교수형 시키는 괴상한(?) 성격의 소유자를 잘 표현
페뷔스 오종혁 배우. 처음 공연에서 페뷔스를 봤을때 잘생겼다 얼굴 작다 그렇게 느꼈고 17열이라 얼굴을 정확하게 볼수 없지만 오종혁 배우를 닮았네라고 생각했는데 오종혁 배우가 맞았네요;;; 처음에 입장할때만해도 이공연에 안나오는줄 알았음 -_- 난 바보인가....
여튼 모든 캐릭터중에서 제일 나쁜놈인듯한 느낌입니다. 뭔 양다리를 저따위로 걸치나 라는 생각만 들게 만드는 캐릭터네요.
근데 잘생긴 배우가 저러고 있으니 더 기분이 나뻐ㅋㅋㅋ
이날은 2016년 서울 첫공이였던 날이라 커튼콜때 관계자분들이 나와 인사말을 하고 가셨네요.
오랜만의 대극장 나들이라 그런지 더 즐거운 관극이였습니다. 당분간 또 OST 들으며 여운을 달래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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