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2014.04.15  8시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EMK에서 이번에 새롭게 올린 프랑스 뮤지컬 태양왕 관람하고 왔습니다.

 

 

이날의 캐스트

루이 14세-신성록 / 프랑소와즈-김소현 / 필립-김승대 / 마리 만치니-임혜영 /

보포르 공작-조휘 / 몽테스팡부인-구원영 / 이자벨-오진영 / 마자랭 추기경-박철호 / 안느대비-우현주

 

 

 

 

 

 

태양왕은 프랑스 루이 14세의 별칭입니다. 우리에겐 짐이 곧 국가다 라는 말로 유명하죠.

(사실 짐이 곧 국가다 라는 말을 루이 14세가 직접 하지 않았고 볼테르가 지어낸 이야기라고 합니다만 일단 많이 알려진 이야기니 패스~~)

 

꽤 오래동안(72년을 넘게) 프랑스를 통치하면서 많은 일화와 염문(?)을  뿌렸던 왕인만큼 뮤지컬의 소재로도 참 어울리는 인물이 아닐까합니다.

사실 뮤지컬 내용도 어떻게 보면 사랑과 전쟁을 보는듯한 느낌이였어요.

 

대기업의 젊은 사장(루이 14세)는 자신의 첫사랑(마리)과 결혼하고 싶어 했지만

이사(마자랭 추기경)의 조카이자 평범한 집안 출신인 그녀와의 결혼을 반대하던 사장의 어머니(안느대비).

사장의 첫사랑인 그녀는 멀리 쫓겨나게 되고 결국 사장은 정략결혼을 선택 결혼후에는 정부(몽테스팡 부인)와 시간을 더 많이 보내게 된다.    

사장과 정부 사이에 낳은 아이들의 가정교사(프랑소와즈)는 매우 조신하고 신앙심이 깊은 여자였는데 사장은 이 가정교사와 다시 눈이 맞고

이를 질투하던 정부(몽테스팡 부인)는 뒷골목 사람들(흑마법)을 이용 사장과 가정교사 사이를 갈라놓을려고 하지만 결국 사장에게 들켜 쫓겨나게되고

사장의 정식부인이 죽고 사장과 가정교사는 결혼에 골인.하지만 둘 사이의 신분차이로 인해 정식 인정은 받지 못함;;;;;

 

이렇게 써놓고 보니 진짜 막장드라마에서 보던 이야기같네요 ㄷㄷㄷ

 

신성록 배우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이후 카톡개라는 새로운 별명도 얻고ㅎㅎㅎ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에서 보고 두번째 뮤지컬 무대를 보게됐네요. 

역시 목소리 짱 좋음. 근데 가성을 써야하는 넘버들이 좀 있는 이번 공연에는 조금 아쉬운 느낌이네요.  

김소현 배우 뮤지컬 삼총사에 이어 이제 두번 무대에서의 모습을 봤는데 왜이리 자주 본듯한 느낌인거지.... 그만큼 미디어나 OST등을 통해 많이 접한 배우인가봅니다.

김승대 배우는 지난번 몬테크리스토때도 좋았고 이번 루이 14세의 동생 필립역도 좋군요. 답답한 느낌의 왕궁에서 혼자 자유스러운 느낌이랄까

왠지 의상부터 여성스러움이 물씬;;;;; 핑크에 노랑색 의상이였으니 당연한건가 

임혜영 배우 역시 두도시 이야기 이후 두번째 무대에서의 만남이였네요. 두도시때도 느낀거지만 짱이쁨 거기에 얼굴도 겁나 작아서 비율도 쩔어요!!!!

 

 

뮤지컬 태양왕은 노래와 춤 뿐만아니라 아크로바틱도 공연 중간중간 들어가있습니다.

적절히 사용된 아크로바틱은 참 좋았는데 문제는 중간중간 쌩뚱맞게 들어간 느낌의 연출이 좀 있더군요.

원작 프랑스 버전 영상을 찾아보니 한국판은 왠지 많이 축소된 느낌도 들고;;; 나중에 재공연된다면 이부분은 좀 개선이 됐으면 좋겠네요. 

 

 

 

 

 

 

 

 

 

 

 

728x90
반응형
Posted by 봄맛우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