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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19  8시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다음 컬쳐라운지 초대이벤트

 

 

뮤지컬 엘리자벳에 이어 두번째 블루스퀘어 방문이군요.

블루스퀘어는 구조가 좀 복잡한 느낌;;;

지하주차장에 차를 대고 내려서 들어가니 바로 1층 관람석출입구이기에 매표소도 여기 있겠거니 했는데 매표소는 또 지상 1층

티케팅하고 좌석이 객석1층(건물상 지하 3층)이라 다시 내려갔네요 

지상1층부터 각 층마다 뮤지컬 관련 상품 및 스티커사진 기계까지 공연과 관련된 다양한 추억을 만들수 있는 장소가 있네요.

 

캐치미 이프 유 캔은 이미 2002년에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톰 행크스 주연의 영화로도 나온 유명한 작품이지요.

군대 훈련소 있을당시 설연휴가 끼어서 쉬는동안 이 영화를 틀어줬던 아주 인상에 강하게 박힌 영화;;;;;

뮤지컬 보기전에 다시 한번 감상을 했습니다^^

실존 인물인 프랭크 에버그네일 주니어의 이야기를 영화에 이어 뮤지컬로도 만나 볼수 있다니 어찌보면 저분도 참 대단하신 양반인듯 ㅎㅎㅎ

이번 공연에서는 프랭크 역으로 다섯명의 배우가 캐스팅 되었습니다.

엄기준, 박광현,김정훈,규현,키

 

먼저 포토존 사진입니다. 프랭크가 맨위 아래로 프랭크의 엄마 폴라와 프랭크의 사랑을 받는 브랜다가 있군요

양옆으로는 프랭크의 아버지, 프랭크의 뒤를 쫓는 해너티 형사까지

 

 

 

 

 

이날의 캐스팅

프랭크 주니어 - 규현 / 칼 해너티 형사 - 이건명 / 프랭크 시니어 - 이정열 / 폴라 - 전수경 / 브랜다 - 써니

 

 

 

이제는 뮤지컬 배우 규현

슈퍼주니어의 규현군 벌써 삼총사에서 달타냥에 이어 두번쨰 뮤지컬 주연이네요(삼총사는 아토스의 비중이 좀 더 커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주인공이라고 해둡시다;;;)

프랭크역을 맡은 다섯배우중에 엄기준 배우 다음으로 뮤지컬 출연이 많은(?) 배우이기도하군요

김정훈배우나 박광현 배우는 다른 연기 경험은 많긴 하지만 뮤지컬은 처음인듯 보이니....

삼총사 공연에서의 규현군은 보지 못했으니 별 평가를 못내리겠지만 이번 공연에서는 그래도 많이 안정된 모습을 보여준듯 합니다.

그래봐야 엄기준배우에 따라갈려면 아직은 한참 먼~~ 초보 배우이지만^^

사실 이 공연의 경우 엄기준 캐스팅 데이에 많은 관객이 모이지 않을까 싶군요.

 

배우들의 열연

주인공 프랭크 이외에 해너티,프랭크 시니어,폴라,브랜다 모두 훌륭한 연기 보여주시더군요

앙상블 배우들의 연기도 브라보~~ 앙상블 배우들만으로 이루어진 넘버들도 꽤나 있다 보니 앙상블 배우분들도 이공연에서는 하나의 주인공인 느낌

이정열 배우는 모차르트! 에서 모차르트와 대립하는 주교역으로 좀 악역에 가까운 느낌이였다면 여기선 아들만 생각하는 따뜻한 아버지의 느낌이 들더군요.

이건명 배우는 무대에서 처음본 배우 영화에서의 톰 행크스 보다는 좀 젊은 느낌이지만 그래도 프랭크를 이해하면서 그를 쫓는 모습이 재미있었습니다.

보고 있자니 중저음배우甲 김법래 배우의 해너티 형사 연기도 기대가 되던데요

전수경 배우 역시 무대를 통해서는 처음 만났네요. 워낙에 유명하신분이고 많은 작품들을 하셨기에 별 걱정 안하고 편안한 연기 볼수있었습니다.

써니는 2막부터 등장을 합니다. 워낙 소녀시대 팬인지라 어느정도 기대는 가지고 봤던 공연이였기에 별 악평은 못하겠어요 ㅜㅜ

주.부.애(주먹을 부르는 애교) 목소리로 첫등장부터 충격 ㅎㅎㅎㅎ

나름 솔로노래도 있지만 영화와는 달리 마지막 프랭크와의 관계정리가 안된 상태로 뮤지컬이 끝나버리는 바람에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 있네요.

 

밖에 대놓고 나와있는 오케스트라

이 공연은 특이하게 오케스트라(라기보단 빅밴드에 더 가까운 느낌)가 무대의 양쪽을 차지하고 앉아 있습니다.

극중에서 직접적으로 활용되기도 하고 다른 공연에서 오케들이 무대 아래에서 조명을 못받는 반면 이 공연은 활용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그러고보면 제가 본 라이센스 뮤지컬들이 거의 유럽쪽 공연이라(몬테크리스토,엘리자벳,햄릿,삼총사 등등) 브로드웨이 공연은 금발이 너무해 이후 두번째인데

확실히 음악스타일이 많이 다른듯해보여요. 유럽쪽 라이센스 공연들은 좀 무거운 느낌인데 브로드웨이 공연은 밝고 경쾌한 느낌?

뭐 아직 공연 몇 편 보지도 않은 초짜의 성급한 결론이라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그런데 기억 남는 넘버가....

왜 없을까요;;;; 공연은 전체적으로 좋았는데 딱히 귀에 꽂히는 넘버가 없어요.

막 질러주는 노래가 없어서 그런걸까? 규현군의 존재감이 너무 작았나? 엄기준 배우의 공연을 봤다면 다르게 귀에 확 꽂혔을까?

OST 발매라도 된다면 다시한번 곰곰히 들어보고 그 장면 장면을 떠올려봐야할듯 (그런데 OST 발매소식은 없는듯?)

 

여기도 커튼콜 촬영금지?

어째선지 동일 장소(블루스퀘어)에서 진행되는 공연 엘리자벳과 마찬가지로 이공연도 커튼콜마저도 촬영 금지더군요.

물론 커튼콜촬영이 관객의 권리까지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그래도 공연을 보고 나서 그래도 남는게 하나쯤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또 커튼콜 사진이나 영상을 보면서 그 공연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다는게 제 생각이긴합니다.

실제로 촬영금지임에도 불구하고 사진찍으시는분들이 많았어요.

어셔분들이 제지를 한다고 해도 한계가 있는거고 어셔들의 저지에 다른 관객들이 피해를 볼수도 있는것 아닐까요?

차라리 그냥 커튼콜 촬영하게 허락해주세요~~~~~~~~~

덕분에 저도 이 리뷰에선 커튼콜 영상 및 사진따윈 없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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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봄맛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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