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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9 8시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메트로 신문사 초대이벤트

 

현재 서울공연을 끝내고 지방투어중인 두도시 이야기

그나마 집에서 가까운 고양시에서 공연을 하는데 이벤트진행중이기에 참여해봤는데 당첨되었군요.

원래는 S석 초대권이였는데 공연장 초대권 교환해주시는 직원분의 배려로 R석으로 업그레이드 +_+

 

 

 

고양 아람누리극장은 첫 방문입니다.

주변에 호수공원, 킨텍스, MBC 드림센터등 구경할만한곳이 많은 장소인듯

밖에서 볼때는 작아보이는 공연장이였는데 공연장 자체는 꽤나 큽니다. 객석이 4층까지 있는 대형 공연장이네요. 

 

 

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는 4일간 공연되는 <두 도시 이야기>

 

이날의 캐스팅 (지방투어라 그런지 포토월이나 캐스팅보드는 따로 없이 간단한 4명의 배우 캐스팅표만 있었습니다.)

시드니 칼튼-윤형렬 / 찰스 다네이-전동석 / 루시 마네뜨-최현주 / 마담 드파르지-신영숙 /

어니스트 드파르지-이종문 / 마네뜨 박사-김도형 / 존 바사드-정상훈 / 제리 크런처-박성환 / 에버몽드 후작-배준성

 

줄거리

18세기 프랑스 혁명 당시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친 한 남자의 운명 같은 사랑이야기

런던의 텔슨 은행에 근무하는 자비스 로리는 옛 고객이자 친구이며, 의사인 알렉상드르 마네뜨 박사를 데리러 프랑스로 가는 길에

그녀의 딸인 루시 마네뜨를 만나 아버지가 살아있음을 전하고 동행한다.

난폭한 에버몽드 후작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이유로 17년간 바스티유 감옥에 수감되었던 알렉상드르 마네뜨 박사는

감옥에서 석방된 후 딸 루시 마네뜨와 함께 런던에서 조용히 생활한다.

프랑스의 망명귀족이자 에버몽드 후작의 조카인 찰스 다네이는 잔인 무도한 프랑스 귀족사회에 회의를 느끼고 런던으로 건너가던 중

우연히 루시 마네뜨를 만나 그녀를 사랑하게 된다.

그러나 곧 프랑스 첩자의 누명을 쓰고 고소된 찰스 다네이는 능력은 뛰어나지만 방탕한 생활을 해오던

변호사 시드니 칼튼의 도움을 받아 무죄 판결을 받는다.

찰스 다네이를 돕던 중 루시 마네뜨를 만나게 된 시드니 칼튼은 그녀의 아름다운 마음씨에 감화되어 좀 더 나은 사람이 되기로결심한다.

그러나 루시 마네뜨는 찰스 다네이와 결혼하고 시드니 칼튼은 절망하지만 사랑하는 루시 마네뜨를 위하여 할 수 있는 일은 모두 하겠다고 선언한다.

프랑스 혁명이 시작될 무렵 과거 에버몽드 후작의 하인들이 투옥되는 것이 부당하다고 느낀 찰스 다네이는

자신의 위험한 처지를 알면서도 그들을 구하기 위해 파리로 건너가는데……

 

처음 이 공연의 제목을 들었을때는 그냥 그런 재미 없는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영화<다크나이트 라이즈>의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이 이 <두 도시 이야기>를 모티브로 다크나이트 라이즈를 찍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급 관심 +_+

영화 마지막즈음 고든 청장이 "난 내가 했던 그 어떤 일보다 더 가치 있는 일을 하려고 합니다. 난 내가 알고 있는 그 어떤 휴식처보다 더 평온한 곳을 향해 갑니다."

라는 추모사(?) 역시 두 도시 이야기 주인공 시드니 칼튼의 마지막 대사라고 하네요.

직접 뮤지컬을 보고 나니 더욱 여운이 남는게 안봤으면 후회될 뻔한 공연이였습니다.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그녀의 남편을 대신해 죽음까지 선택을 하는 시드니 멋지구리구리

 

캐스팅 배우중 흥미로웠던게 최현주 배우와 전동석 배우

2011년 <몬테크리스토>에서 어머니와 아들로 나왔던 두배우가 이 <두 도시 이야기>에서는 부부 관계로 나오네요.ㅎㅎㅎ

시드니역 더블캐스팅된 류정한 배우도 함께였으면 <몬테크리스토>가 자꾸 생각날뻔했어요.

 

시드니 역의 윤형렬 배우 중저음이 멋진배우인듯 제대한지 얼마 되지 않아 바로 <모차르트!>와 이 작품으로 활동을 재개했는데

이사람이 2년동안 뮤지컬을 쉰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였네요. 같이 간 친구도 윤형렬 배우에게 하트 뿅뿅~~

최현주 배우는 <몬테크리스토>에서 처음 봤는데 그땐 약간 불안불안한 모습이 보였던게 사실 -_-;;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감정처리 좋고 고음 치고 올라가는부분도 무리없이 잘 소화하시는 모습이 굿!!!

전동석 배우 그냥 잘생긴 배우로만 기억하고있었건만;;;;  지난번 <엘리자벳>에서의 모습과 이번 <두 도시 이야기>로 각인이 확실히 된듯합니다.

신영숙 배우는 역시나 이공연에서도 두드러지네요. 주연은 아니지만 관객들에게 이만큼 많은 박수를 받는 배우도 드물듯

또 기억에 남는 배우가 정상훈 배우. 자칫 무거워질수도 있는 극을 특유의 톤으로 재미있게 표현하는게

<전국노래자랑>에서 당신이의 팬이 되어버린 저는 그냥 당신이 나올때마다 꺄르륵~~ 웃을수밖에 없었어요.

 

공연장 음향시설이 좋았던건지 자리가 좋았던건지 모르겠지만

앙상블배우들의 노래가 많았던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가사 전달이 잘되더군요.

가끔 공연들 보면 앙상블 노래들은 음악에 묻히거나 배우들끼리 노래에 묻혀서 가사전달이 잘안되던 경우가 있어서 이부분은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시대적 배경이 프랑스 혁명시대 이다보니 군중씬도 많았는데 참 다행이였던 부분.

 

아마 내년 6월 다시 공연이 올라오는듯 하던데 좋은 기회가 닿아 다시 한번 볼수있었으면 좋겠네요.

 

 

 

 

 

마담 드파르지역 신영숙 배우

 

찰스 다네이역 전동석 배우

 

루시역 최현주 배우

 

시드니 칼튼역 윤형렬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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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봄맛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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