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신랑이 작성하는 결혼준비 일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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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급했던 웨딩홀 계약이 끝나고 다음으로 정해야 될건 신혼여행지가 아닐가 싶습니다.

아무래도 항공권은 빨리 끊을수록 더 저렴하게 구할수가 있으니까요.

해외여행이라고는 여자친구는 일본, 저도 그나마 아시아권 국가(중국,일본,대만,태국) 정도만 가본터라 신혼여행은 유럽쪽으로 결정을 했습니다.

물론 1월이 결혼식인지라 괌, 사이판 같은 휴양지도 좋겠지만 해양 액티비티를 여친님께서 딱히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신행은 유럽으로 결정!!!!

자 그럼 일단 기간을 잡아 봅시다.

결혼식 날짜가 1월 26일이니까...... 음!!! 1주일 후면 설 연휴로군요.

결혼 하면 회사에서 주는 특별 휴가 5일 + 주말 포함 설 연휴 5일 + 2일만 연차를 쓰면 결혼식날부터 시작 무려 16일 간의 시간이 있습니다.

이중 10박 12일 정도의 일정을 잡는다고 한다면 3개국 이상은 돌아볼수 있겠네요.

그럼 여친이 가고 싶어했던 이탈리아 1픽~

제가 가고 싶어 했던 프랑스 파리 2픽~

3픽이 문제인데.......

여친님이 언젠가 부터 꽂혀있던 이곳.

오스트리아 할슈타트 입니다.

이쁘기는 하네요 +_+

일단 여기 하나 킵해두고, 다음 후보는 유럽여횅 갈때 많이들 간다는 체코 프라하, 그다음 이탈리아, 프랑스와 함께 묶어서 많이 간다는 스위스도 킵

이정도로 생각을 해두고 여기 저기 견적을 물어 봅니다.

반패키지(패키지+자유여행) 여행을 고려중이였던 터라 플래너분께 추천 받은 여행사 2곳, 다른 웨딩컨설트 업체에서 추천받은 여행사 2곳, 인천에 있는 여행업체 2곳 총 6군데에서 견적을 받아 보았습니다.

견적받는중에 한가지 알게된건 겨울의 할슈타트는 생각보다 이쁘지 않다 ㅜㅜ

이탈리아, 프랑스를 넣을 경우 할슈타트 경유는 교통편이 애매한 관계로 빼는게 좋다. 라는 의견을 2업체 이상에서 들은바 결국 할슈타트는 포기

이탈리아, 프랑스 파리, 체코 프라하 3개국으로 결정하였습니다.

견적을 6곳에서 받아보니 옵션도 다양하고, 일정도 다양하고, 가격도 200만원 후반~300만원 후반까지 다양하더군요.

그중 한곳이 유난히 제 마음을 끌었던게 아직 계약 전이지만 다양한 자료들을 보내주고 설명을 알아듣기 쉽게 해주는 드림리조트라는 여행사 였습니다.

다른 업체들은 숙박하는 호텔들도 확정이 아니고 호텔명이 있다고 해도 그호텔과 동급의 호텔이 될수도 있다는 조건등이 붙기도 하던데

드림리조트 측은 각 도시별로 숙소가 한곳으로 확정되어 있고 그숙소들의 위치들도 각 관광지에서 가까운 편이라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가격은 다른 곳에 비해 스냅사진옵션이나 특식등이 제외되어 저렴한편이기도 했구요.

드림리조트 측에서 받은 자료 공유해봅니다.

이렇게 드림리조트쪽에서 계약하기로 하고 계약금 입금하고 2일뒤 항공권 발권까지 완료하였습니다.

저희 커플은 일요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로마 도착, 로마 가이드 투어 1일, 이탈리아 남부 가이드 투어 1일, 피렌체,베니스 자유 여행,

프라하 자유여행, 파리 자유 + 가이드 투어 1일 후 파리->인천 대한항공 직항편으로 귀국 10박 12일 일정으로 잡게 되었습니다.

이제 신혼여행도 대략 정해진거 같고 다음은 스드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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