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봄맛우유
2012.01.18 오후 8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CT 이전기수 초대
뮤지컬 롤리폴리의 홍보마케팅을 맡은 EMK에서 자리를 마련해 주어 찾게된 공연
성남아트센터도 이젠 그리 멀지 않게 느껴집니다 그려 허허허허허허
이날의 캐스팅
한주영-효민 / 오현주-소연 / 중년 현주-장혜진 / 나영미-박소향 / 중년 영미-이미라 / 고자현-장주연 / 중년 자현-진아라
최미자-배하나 / 중년 미자-유보영 / 김영민-런 / 중년 영민-김재희 / 이상무-윤영준 / 김민지-황원경
네~~ 롤리폴리라는 제목에서도 알수 있듯이 티아라 맴버들이 주연자리를 맡고있습니다.
티아라 맴버 지연,효민,소연이 참여를 했군요.
저도 일부러 효민,소연 캐스팅 데이에 관람을 하고자 신청을 했습니다;;;
역시나 아이돌이 나오는 뮤지컬답게 관객들도 어린학생들의 모습도 많이 보입니다.
저역시 5학년짜리 꼬마 아가씨랑 관람을^^
줄거리
여행사 직원인 민지는 엄마처럼 가정에만 매달려 사는 것보다 전 세계 여행하는 기행작가가 되는 것이 꿈이 노처녀이다.
그러던 어느 날 민지의 엄마 주영은 교통사고로 갑자기 세상을 떠난다.
장례식장에 찾아온 주영의 고등학교 친구들 `롤리폴리 씨스터즈`멤버들은 30년 세월을 지나 중년이 되어 재회하게 된다.
친구들은 고등학교 3학년 때 모두 함께 학교 교정에 묻어 두었던 `타임캡슐`을 개봉하기 3일 전 세상을 떠난 주영을 안타까워한다.
`롤리폴리 시스터즈`의 멤버 오현주는 가수로 데뷔한지 25주년을 맞지만 지방 밤무대나 전전하는 고단한 삶을 살고 있고,
까불이 오락부장이었던 고자현은 어린 시절 가난을 극복하고 아메리칸 드림을 실현한 사업가가 되었다.
시인이 꿈이었던 똑똑 박사 미자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문학선생님이 되었고,
모델이 꿈이었던 영미는 지금은 가정주부로만 살지만 변치 않는 미모로 친구들의 부러움을 산다.
친구들은 주영과 함께 했던 고교시절을 이야기 하며 지난 추억에 젖어 드는데...
음~어디서 많이 보던 스토리이기도 하군요
이 스토리를 보면서 영화 써니가 생각나는건 어쩔수가 없는듯...
어느 정도 정형화된 스토리이고 이야기 전개도 예상 가능하게 흘러가기도 하지만
요즘의 트렌트인 복고와 아이돌의 만남이라는게 재미있는 조합이기도 싶네요.
티아라가 롤리폴리라는 노래를 들고 나왔을때는 이미 이 뮤지컬의 기획도 포함되어 있었겠지요.
롤리폴리는 맘마미아, 광화문연가와 같은 쥬크박스 뮤지컬입니다.
익숙한 올드팝의 노래에 공연의 전개에 어울리는 가사를 붙인 넘버들도 기억에 남는군요.
이 공연에서 인상 깊었던점이라면 역시 마지막즈음에 보여주는 현주의 콘서트 무대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날의 중년 현주역 장혜진씨 마치 진짜 콘서트를 보여주는듯한 무대였습니다.
power of love와 난 괜찮아 두곡을 열창해주시니 관객들도 덩달아 뜨거운 반응!!!!
물론 티아라 맴버들도 탄탄한 뮤지컬 배우들에게 뒤쳐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는지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효민양이야 청춘불패와 계백에서 얼굴을 알려서 많이들 아실거고
나름 예능에도 자주 출연하던 소연양도 이쁘더군요 ^^
부모님세대에서 느낄수있는 공감대도 있고 아이돌이 나오면서 젊은세대도 재미있게 볼수있는 공연인듯 싶습니다.
이날의 커튼콜영상입니다. 본무대와 커튼콜사이의 구분이 애매해서 초반 커튼콜영상이 조금 짤렸습니다.
마지막은 티아라의 롤리폴리 노래로 마무리해주는 센스!!!!!
이놈의 수전증때문에 화면이 좀 많이 흔들린점도 이해를 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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